[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이영애가 '사임당'으로 드라마 작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발표회가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박은령 작가, 윤상호 PD와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양세종이 참석했다.
이영애는 이날 '사임당' 출연을 결정한 것에 대해 "재미가 있었다. 지폐에 그려진 사임당이 고루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500년 전의 사임당이 이런 모습을 생각하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고 밝혔다.
이어 "기록에 한 줄만 있던 대장금에 500년 후 새롭게 생명을 불어넣은 것처럼 사임당도 우리가 정해놓은 이미지에서 당시의 사임당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임당은 여자이자 엄마로서 고민이 많았다. 사랑 이야기를 넣어서 촬영하면서 설레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송승헌은 "이영애가 작품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 이영애와 연기한다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다. 이영애 선배님의 13년 만의 복귀작이면 이견이 없을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푸는 퓨전 사극이다. 사임당과 이겸(송승헌)의 인연이 그려진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연속 2회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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