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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필이 쎄씨 2월 호를 통해 패션 화보와 함께 근황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12월 앨범 '성북동'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쎄씨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김필은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늘 노래하는 건 좋아했지만, ‘슈퍼스타K’ 생방송을 하면서 노래하기를, 그리고 가수가 되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응원해주는 게 신기했다. 방송을 하고 나서야 내가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며 "그전에는 객관적인 피드백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딜 가나 그런 말씀들을 해주시니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또한 “확실히 20대 때와는 음악관이 달라졌다. 듣는 것도, 만드는 것도. 점점 빈 사운드를 찾게 되고 단순한 음악이 좀 더 마음에 와 닿는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오래 들을 수 있고 자극적이지 않은 게 더 좋다. 항상 데모 때 작업한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덜 다듬어진 날 것의 음악이니까”라고 덧붙였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