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
3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유진박과 그의 매니저 김상철 대표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진박이 병 때문에 연주를 포기했었다는 소문에 김상철 대표는 "왜곡돼 보도됐던 내용이다. 줄리어드 1학년 때 조울증, 양극성 장애가 발병해서 1년에 한번쯤 사이클이 찾아온다. 그걸 잘 조절해야 한다. 1년 내내 그런게 아니다. 1년에 짧으면 1주, 길면 3주 정도가 연주하기 힘들 정도로 조울증이 온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올린이 예민한 악기다. 3살 때부터 하다 보니까 소리에 민감하고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예민해지면서 5~10일간 잠을 못 잘 정도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상철 대표는 "내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재계약을 못했다. 어머님이 한국 실정을 모르셨던거다. 나와 끝난 이후에 좋은 시스템에서 했으면 유진박은 정말 세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을텐데 매니저와의 관계가
이어 김상철은 "유진박의 병에 대해 이해가 있으면 조절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매니저들이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대처 능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며 "곱창집 사건 이후에 너무 속상해서 미국에 전화했다. 그렇게 어머님과 연락이 되면서 다시 같이 하게 됐다" 그이후의 에피소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