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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김준수 소유의 제주 토스카나호텔이 매각된 사실이 알려졌다.
7일 확인된 바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토스카나호텔이 지난달 2일 매매가 이뤄져 부산 소재 J 회사에 소유권이 이전됐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제주토스카나호텔은 공사비만 129억, 총 285억이라는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김준수의 '토스카나호텔'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법인세·취득세·재산세·농지전용부담금·대체산림자원조성비 등을 100%면제·50% 혜택을 줬다. 휴양 숙박시설에 한류 이벤트 공연장도 갖춰 국내·외 관광객 유치효과가 상당하고, 고용파급효과도 높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3년 만에 호텔이 매각되면서 김준수 뮤직 체험, K팝 스타 이벤트, K팝 신인 이벤트, 한국 밴드 음악 뮤지션 초청 이벤트, 한국 비보이 댄스 이벤트 등은 없던 일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조만간 종합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토스카나호텔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해제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투자진흥지구가 해제되면 감면 혜택을 받은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등을 모두 반
오는 9일 입소하는 김준수는 이 매각으로 약 30억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김준수 개인사업"이라며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한편 김준수가 호텔을 매각하며 직원들 임금도 체불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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