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추측들 난무...그날 떠올리고 싶지 않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자신의 SNS에 심경글을 남겼다.

아름은 1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3년도 탈퇴후에 이 길을 조용히 잘 가고 있는 저에게 왜 또 이런 무서운 기사로, 하필 겨우 잊은 13년도 어렸던 제게 괴기하다고 말한 사진과 함께 저를 또 이용하시려는 건지, 그 무서운 사진 올리신 기자님은 너무하다는 표현을 반어법으로 표현해 '제 사진 올려주신 기자님들 참 감사합니다 라고 말한 거다.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죄송하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 사진만 보면 난 그때가 떠올라서 당신은 감히 상상도 못할 괴로움으로 난 이렇게 죽을 것 같은데 그런 나를 왜 하필 또 나를 이용하시는 건지, 기자 당신 내가 괘씸해서 고소할거니 꼭 법정에서 봅시다란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그는 "지금도 가족과 친구들 정말 감사한 팬 가족분들 모두가 괜찮을거라고 다 잘될거라고 위로해주고 다독여주셔서 정말 지금 간신히 버티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9일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한 게시판에 류효영이 아름에게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메시지 캡처에는 효영이 아름에게 협박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후 아름이 SNS에 “많이 참았다”라는 말을 남겨 티아라 왕따 사건의 실체를 많이 참았다는 오해의 소지를 남겼다. 하지만 10일 올린 심경글에 따르면 아름이 올린 과거 사진들을 다시 기사로 게재한 것에 대한 경고였던 것이다.

아름은 “얼토당토 아니한 추측들을 난무하게 한 것 같아 잠잠해질때까지 이제 이 글을 마지막으로 다신 그날들을 떠올리는 글을 올리지 않을 테니 그리고 다 이해하고 용서할테니 부디 오해 기사라도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