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신미래 기자] ‘2017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는 상이 어느 한 그룹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그래서 다양한 무대를 보는 즐거움이 가득했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2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슈퍼주니어 이특, 마마무 솔라의 진행으로 ‘제6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가 개최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은 ‘가온차트 뮤직어워즈’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가온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된다. 그리고 이번 시상식부터는 올해의 가수상과 신인상 부문 등에서 객관성 및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상식 기준을 변경했다.
음원의 경우 발매 30일 기준의 데이터로, 음반의 경우 발매주로부터 6주간(최근 3년간 5만장 이상 판매된 앨범의 판매주기로 산출한 기간)의 데이터로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월말에 발매되는 음원이나 분기 마지막에 발매되는 앨범은 성적이 뛰어나도 기간에 대한 불이익이 발생해 수상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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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그래서인 걸까. 지난해 올해의 가수상 음원, 음반 부문을 빅뱅(5, 6, 7, 8월) 엑소(1, 2, 3분기)가 휩쓸었던 반면 2017년 시상식에서는 더욱 많은 가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올해의 가수상은 여자친구(1월), 마마무(2월), 장범준(3월), 트와이스(4월), 어반자카파(5월), 씨스타(6월), 원더걸스(7월), 블랙핑크(8, 11월), 임창정(9월), 트와이스(10월), 빅뱅(12월)이 차지했다. 올해의 가수상 음반 부문은 갓세븐(1분기), 엑소(2, 3분기), 방탄소년단(4분기)이 수상했다.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은 NCT127, 블랙핑크가 받았다. 특히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는 신인상 외에도 올해의 가수상 음반 부문에서도 2관왕에 올라 총 3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팬덤이 큰 엑소는 음반 부문과 인기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2, 3분기 올해의 가수상 음반 부문, 그룹 인기상부터 멤버 세훈의 개인 인기상까지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올해의 발견상은 딘, 비와이, 볼빨간사춘기가 수상했으며, K POP 공헌상으로 젝스키스, 해외음원상은 Maroon 5, 해외 라이징스타상은 찰리 푸스, 올해의 롱런 음원상은 엠씨더맥스가 차지했다.
올해 ‘가온차트’는 아이돌 뿐만 아니라 인디 그룹부터 래퍼까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아티스트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무대였다.
이하 2017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수상 명단
▲올해의 가수상(음원 부문)
여자친구(1월) 마마무(2월) 장범준(3월) 트와이스(4월) 어반자카파(5월) 씨스타(6월) 원더걸스(7월) 블랙핑크(8월) 임창정(9월) 트와이스(10월) 블랙핑크(11월) 빅뱅(12월)
▲올해의 가수상(음반 부문)
갓세븐(1분기) 엑소(2, 3분기) 방탄소년단(4분기)
▲올해의 신인상 오프라인 음반 부문 NCT127
▲올해의 신인상 디지털 음원 부문 블랙핑크
▲올해의 발견상 R&B부문 딘
▲올해의 발견상 힙합 부문 비와이
▲올해의 발견상 인디 부문 볼빨간사춘기
▲올해의 발견상 발라드 부문 한동근
▲월드 한류스타상 샤이니
▲올해의 핫퍼포먼스상 인피니트, 세븐틴
▲V LIVE GLOBAL POPULARITY AWARD 방탄소년단
▲팬투표 인기상 엑소 세훈
▲팬투표 인기상 그룹 부문 엑소
▲올해의 해외음원상 Maroon 5
▲올해의
▲올해의 롱런 음원상 엠씨더맥스
▲올해의 프로듀서상 방시혁
▲K POP 공헌상 젝스키스
▲올해의 실연자상 코러스 부문 김령
▲올해의 실연자상 연주 부문 이성열, 최태완
▲올해의 작사가상 조윤경
▲올해의 작곡가상 블랙아이드필승
▲올해의 스타일상 커리어 그라피 부문 손성득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