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김준현이 ‘인생술집’에서 美(미)친 술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준현은 술의 유래부터 안주 소개, 현장의 분위기를 돋우는 기타 연주와 유려한 토크 진행솜씨까지 tvN ‘인생술집’의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며 특급 호스트로서 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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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8일 첫 방송된 ‘인생술집’은 스타들이 격식과 긴장을 잠시 벗어놓고 ‘스타’의 이야기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19세 이용가로 시청 등급을 상향한 후 더 과감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더불어 연예계 대표 애주가이자 절대음감 예술인인 김준현과 ‘인생술집’의 만남은 막강한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김준현은 매주 ‘오늘의 술’의 유래를 소개하며 게스트와 호스트 신동엽, 탁재훈, 에릭남이 술을 맛깔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가 하면 명불허전의 안주 맛 표현으로 ‘술방’의 신세계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목 넘김이 좋아 끝없이 마시다 보면 일어날 수 없게 되는 술이다. 그래서 앉은뱅이 술이라고 부른다”라며 술의 비하인드를 술술 풀어내고 “막걸리가 물을 뿌린 것처럼 입 안에 확 들어온다. 기름진 안주도 사뿐히 내려앉게 하는 마력을 가졌다”며 맛깔나게 시음 후기를 전하는 김준현식 표현법은 매회 눈길을 끌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게스트의 특성을 순식간에 캐치하고 편안한 자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조성하는 유려한 진행솜씨도 인상적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게스트 유준상이 출연 할 때에는 그가 자기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통기타 연주를 더해주고, 자리를 어색해 하는 게스트에게는 게임을 제안하는 등 인생술집을 이끌어가는 호스트로서의 역할을 200% 발휘하고 있다.
이렇듯 ‘격식과 긴장을 벗어놓고, 술보다 사람에게 취하는 공간’이라는 프로그램의 의도에 부합하는 김준현의 활약은 ‘인생술집’을 더욱 따뜻하게 물들여주고 있기에 앞으로 그가 보여줄 특급 ‘술발력’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방송된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