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저 하늘에 태양이’ 한지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4일 121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연출 김신일, 극본 김지완, 이진석)에서 오금순 역으로 분해 따뜻한 마음씨로 잔잔한 힐링과 감동을 선사한 한지안이 아쉬움과 애정이 묻어나는 소회를 밝혔다.
70년대, 자신은 못 먹고 못 입어도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던 수많은 누이처럼 홀로 상경, 버스 차장을 하며 고향의 노모와 동생들에게 꼬박꼬박 생활비를 부치던 금순. 넉넉지 않은 살림이지만, 불쑥 들이닥친 고향 후배 강인경(윤아정 분)을 따스히 품어줬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곁에서 의지할 수 있는 큰 버팀목이 되어줬다.
![]() |
인경 뿐만 아니라, 난곡동 식구들과 남희애(김혜지 분) 등 인연이 닿는 모두에게 슬플 때 위로가 되어주고 곤란할 때 힘이 되어준 금순은 시청자들에게도 기분 좋은 따스함을 선사했다. 처음 도전하는 사투리지만, 능숙한 연기력으로 시대상을 잘 담아낸 한지안의 활약이 빛을 발한 지난 6개월이었던 것.
한지안은 “더운 여름부터 촬영을 시작, 가을을 거쳐 추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