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란 문구가 새겨진 기념시계가 제작 배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온라인상에선 불과 몇 달 뿐인 임기를 위해 기념시계를 제작한 것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장터 중고나라에는 황교안 기념 시계가 매물로 올라왔다.판매자는 “취임 이후에 만들어진 시계이다”라며 “수개월 동안만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유지되므로 희소하다”라고 설명했다. 판매자의 희망가격은 유통되는 일반 시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인 20만원이다.
↑ 사진=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화면 |
특히 ‘대통령 권한대행 시계’가 나온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2004년 권한대행을 지낸 고건 전 총리는 권한대행 시절 시계를 따로 만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통상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취임 후 각각 기념 시계를 남성·여성용으로 제작해 각계에 배포한다. 정부 예산을 사용한다. 대통령은 봉황 무늬, 총리는 무궁화 형상을 이용하곤 한다. 대부분 국내 중소 시계 제작업체에 제작 의뢰를 하며, 제작 단가는 2만~3만원 선으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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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