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신미래 기자] 영화 ‘펜스’의 비올라 데이비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의 트로피를 안았다.
27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는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OSCAR)이 진행됐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펜스’의 비올라 데이비스, ‘문라이트’의 나오미 해리스, ‘라이언’의 니콜 키드먼, ‘히든 피겨스’의 옥타비아 스펜서,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미셸 윌리엄스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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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 BBNews |
이 중 여우조연상의 영예는 ‘펜스’에 출연한 비올라 데이비스에게 돌아갔다. 비올라 데이비스는 “아카데미 측에 감사하다.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바로 그곳은 무덤이다. 사람들이 항상 저에게 묻곤 한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가요? 저는 그럼 시체를 생각한다. 꿈을 가졌던 사람들, 이룰 수 없는 사람들, 사랑에 빠졌다가 상실감에 가진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축하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는 사람들에 관한 영화다. 그리고 언어와 삶과 또한 용서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우리의 사령관인 덴젤 워싱턴에게 감사하다. 저희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무엇이 좋고, 나쁜 것인지 모든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하
또 “제 남편과 딸에게도 감사하다.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알려줘서 고맙다”라며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