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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빛의 일기’ (이하 ‘사임당’) 13회 예고편이 8일 공개됐다. 사임당(이영애 분)은 이겸으로부터 꽃을 받고는 환한 웃음으로 시작한다.
이어 사임당은 휘음당 최씨(오윤아 분)와 중부학당 자모회 부인들 앞에서 붓을 들고는 순식간에 싱싱한 포도알과 덩굴을 그려내더니 이내 한폭의 그림을 완성시켰다. 품격이 남다른 이 그림에 휘음당 뿐만 아니라 자모회 부인들 또한 놀라고 만다.
또한 사임당은 현룡을 자진 출재시키겠다는 발언과 함께 휘음당을 향해서는 오래전 운평사에서 구해준 사연을 이야기하며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이내 “어찌하여 양반가의 정실부인 자리까지 올랐는지는 모르나, 그 마음 씀만은 예전만 못한 듯 싶습니다. 그 마음 씀만은 예전만 못한 듯 싶습니다”라는 말로 휘음당을 당황시켰다.
이어 “겉은 화려한 나비일지 모르나 속은 여전히 애벌레인 것이지요”, “중부학당 자모회 수장자리가 다른 이를 짓밟고 상처 주면서까지 그토록 지켜내야 할 절대 가치라면, 댁은 계속 그리 사시오”라는 사이다 발언을 했다. 이로 인해 휘음당은 눈물
이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아버지 신명화(최일화 분)를 잃은 뒤 참고 살아왔던 사임당이 최근 민치형으로 인해 일어난 운평사참극의 전모를 알게 된 뒤에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다”라며 “특히, 이번 방송분에서는 휘음당을 향한 ‘애벌레’ 발언을 시작으로, 더욱 당당한 여성의 면모를 드러낼 테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