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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접전 끝에 '고등래퍼'의 최종 대표 선발이 이뤄졌다.
10일 Mnet에서 방송된 '고등래퍼' 5회에서는 지난 선발에 이어 부산 경상과 광주 전라 지역, 그리고 서울 강서와 경인 동부 지역의 배틀이 공개됐다. 결국 무대의 승리자는 부산 경상이었다. 서울 강서와 경인 동부 지역 대결의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두 지역 간의 대결은 총 2라운드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듀오, 2라운드는 솔로로 진행된 대결은 시작부터 치열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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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본 던밀스가 "마크의 움직임에 감동을 받았다"고 이야기했을 정도. 이어 경인 동부 팀의 듀오로 김강우와 윤병호가 나섰다. 이들은 '악당' 콘셉으로 힘있게 무대를 끌어갔다. 특히 윤병호의 안정적인 실력이 눈길을 끌었다. 결국 경인 동부 지역이 350점 만점에 295점으로 첫 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두 번째 무대로 부산 경상의 조원우와 광주 전라의 최서현이 올랐다. 10개의 제시어 중 5개의 제시어가 랜덤으로 발표, 제시어를 넣은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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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현은 처음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자연스럽게 자신의 비트를 보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조원우의 랩을 이기지는 못했다.
결국 패배한 최서현은 "프리스타일 랩을 연습할 거예요"라며, "다음에 또 한 번 (대결을)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멋진 마무리 멘트까지 남겼다.
뒤이어 부산 경상 팀의 단체전이 시작됐다. 딥플로우와 세 명의 래퍼가 준비한 무대는 에너지가 넘쳤다. 특히 프리스타일 랩으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던 조원우의 실력이 단체전에서 다시 한 번 조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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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G는 "괜찮은 그림 연출된 것 같아요"라며 무대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점수 합산
안타깝게 탈락한 광주 전라 지역에 이어 남은 두 지역의 라운드가 기대되는 가운데, 서울 강서의 양홍원이 무대에 올랐다. 상대는 경인 동부의 최하민. 둘의 1:1 대결은 예고만을 남기고 아쉽게 끝났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