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 스캔들’ 이후 9개월 만에 국내 취재진 앞에 선다. 국내서는 공식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두 사람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키로 최종 결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들의 이 같은 결정에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김민희가 여우주연상 수상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국제무대에서 인정을 받았으며, 해외 공식 석상에서 이미 홍상수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모든 일정을 피하지 않고 참여한 바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불리고 있다.
때문에 이날 간담회에서 영화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간다고 해도 결국은 두 사람의 사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역시나 업계
과연 이들은 어떤 입장으로 대중의 비난과 냉담한 사회적 시선을 마주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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