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영화 `뽕` 출연, 매일 싸우고 많이 울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미숙이 32년 전 출연했던 영화 '뽕'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하숙집 딸들'에서는 네 번째 예비 하숙생으로 김준호가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이미숙이 파격적인 노출로 큰 화제를 모은 영화 '뽕' 출연 당시 밝힐 수 없었던 남모를 사연을 고백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준호는 "이미숙과 친해지고 싶었다"며, 학창시절 이미숙이 자신의 우상임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준호는 "어렸을 적 '뽕'을 친구들과 돌려보기도 했다"며 자신의 어렸을 적 영화 속 우상의 대상인 이미숙을 향한 선망의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박수홍과 이수근 또한 '뽕'에 관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자신들의 사춘기 시절 우상인 이미숙과 영화 '뽕' 코멘터리를 쏟아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미숙은 "'뽕' 출연 당시 감독님과 매일 싸우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며 32년전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등 전체에 흙 범벅이 된 적도 있다"고 전하며 감독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과도한 연기 디렉팅을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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