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말 좀 들어줘 사진=SBS |
오는 28일 오후 첫 방송되는 ‘내 말 좀 들어줘’는 방송 최초로 연예인 MC가 아닌 심리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는 포맷으로 각각의 고민과 사연을 가진 게스트가 그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음으로써 마음에 반창고를 붙이는 본격 심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심리 상담과 토크, 다큐멘터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과 함께 출연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와 드라마를 보는듯한 영상미가 더해져 더욱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은 국내 제일의 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 서 박사는 국내 정신 심리상담 분야의 1인자로 각종 방송과 강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고민과 사회문제에 대해 활발히 소통해왔다. '내 말 좀 들어줘'에서는 병원 진료실을 벗어나 무장해제한 상태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위해 작은 카페의 주인으로 변신할 계획이다.
그는 “병원 진료실이 아닌 곳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돌아볼 수 있으며, 한 번의 대화로 상처가 치유되지는 않겠지만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뒷골목 카페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그 동안 억울한 사연이나 개인적인 고민과 속사정, 미래에 불안함을 느끼는 연예인을 비롯해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일반인까지 다
방송 관계자는 “본격 심리 토크멘터리를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만큼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경청의 의미와 함께 많은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우리 카페에 찾는 모든 분들은 가슴속의 응어리가 풀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