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석진이 전작을 뛰어넘는 캐릭터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하석진은 15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연출 정지인 박상훈)로 컴백했다.
하석진의 안방 컴백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tvN ‘혼술남녀’ 이후 6개월 만. 이번 드라마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팩트폭행남’ 서우진 역을 맡은 하석진은 전작에서 맡았던 고퀄리티 쓰레기 진정석을 뛰어넘는 독설과 악랄함을 보여줬다.
동기식품 최종 면접관으로 서우진은 100번째 취업 도전에 나선 은호원(고아성 분)에게 “학점만 열심히 했냐” “알바가 그렇게 중요했냐” “신입사원이 리더십은 키워 어디에 쓰려고 하느냐”고 독설 콤보를 날렸다.
하지만 최종 합격자로 사측의 낙하산 지원자를 낙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분노한 그는 회사 측에도 독설을 남긴 뒤 사표를 던지는 과감함으로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런가하면 새 직장을 알아보는 과정에서는 헤드헌터도 못 말리는 당당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자체발광 오피스’는 계
이날 첫 방송은 리얼리티와 판타지의 경계를 재기발랄하게 넘나들며 2030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데 성공,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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