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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고리펙 오멘=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오멘'의 저주가 다뤄졌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오멘'의 저주가 전파를 탔다.
1975년 미국, 그레고리펙이 영화 '오멘'에 출연을 결정한 후 한 달이 흐른 뒤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 사람들은 이것을 '저주의 시작'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레이고리펙은 아들을 잃은 슬픔에도 영화 촬영을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그가 탄 비행기가 번개를 맞았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이어 '오멘'의 시나리오 작가 데이비드 셀처 역시 비행기가 번개맞는 사고를 당했다. 조련사가 뛰쳐나온 호랑이 때문에 살해당하는 사고도 이어졌다.
이에 영화 '오멘' 속 일이 실제 저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사람들의 추측이 난무하면서 영화가 개봉 했지만 '오멘'과 관련된 사람에게 또 다른 사고가 일어났다.
영화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존 리차드슨은 네덜란드로 떠났는데, 공교롭게도 13일의 금요일이었다. 대형 추돌 사고를 당했고 여자친구 리즈무어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존 리차드슨 역시 큰 부상을 당했다. 놀라운 것은 사고 지점엔 오멘 66.6km라고 쓰인 표지판이 있었다. '666'은 흔히 악마의 숫자라고 불리기에, 관련 사건들이 알려지자 '오멘의 저주'는 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연히 일어난 사고를 영화의 홍보 전략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나왔다. 이후 논란은 사그라들었고 30년 뒤인 2006년 '오멘'의 리메이크 버전이 제작됐
하지만 2006년 '오멘'에서도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여러가지 사고가 일어나며 '오멘의 저주'가 다시 찾아온 것이 아니냐 불안감이 생기며 '오멘의 저주'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저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오멘'에서 그레고리 펙이 배역을 맡은 역할은 아들이 악마의 아들임을 알아채는 역할이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