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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미오 사진=옥영화 기자 |
최근 발매된 로미오(승환, 윤성, 마일로, 민성, 카일, 현경, 강민)의 4번째 미니앨범 ‘위드아웃 유(WITHOUT U)’는 타이틀곡 ‘니가 없는데’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로미오는 ‘니가 없는데’를 통해 소년미를 벗고, 성숙해진 모습을 어필했다.
앨범을 ‘Day&Night’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하며 낮과 밤처럼 대비되는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티저 사진 2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로미오는 그룹 내 특유의 소년미와 함께 남성다운 매력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전 앨범은 소년적인 느낌이 나고 풋풋하다. 반면에 이번 앨범은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단계다.”(현경)
“Day는 평소 팀 콘셉트처럼 활동적인 소년 이미지로 찍으려고 했다. Night은 강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밤과 낮을 나눴다.”(승환)
로미오는 데뷔 초 귀여운 콘셉트와 남성미 돋보이는 콘셉트 둘 다 만족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이전 앨범보다는 ‘위드아웃 유(WITHOUT U)’ 콘셉트가 더 낫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둘 다 잘 맞는 것 같다. 강렬한 것도 섞어서 보여드리려고 한다. 귀여운 매력을 보여줄 멤버도 있고, 남자다운 매력도 보여주고 싶다.”(현경)
“(귀여운) 콘셉트도 좋았지만 남자다운 콘셉트도 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콘셉트가 더 좋았다.”(민성)
“저도 이번 콘셉트가 더 좋다. 다른 모습도 보여줘야 하고,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더 좋지 않을까.”(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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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미오 사진=옥영화 기자 |
‘네가 없는데’는 앞서 말했듯 강렬한 퍼포먼스가 매력적인 곡이다. 표정부터 분위기까지 이전 로미오의 음악적 색깔과 다르다고 말한 멤버들은 새로운 도전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랩에 처음 도전한 민성은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처음엔 어려웠다. 선배 가수분들 영상도 찾아보고, 고민했다. 분위기를 많이 바꿔 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마이로)
“처음에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힙합 기반 노래는 처음이라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멋있게 녹음한 것 같다.”(윤성)
“랩 처음 도전했다. 많이 떨리고 긴장됐다. 녹음 중간에 멤버들에게 괜찮냐고 묻기도 했다. 멤버들의 장난 덕분에 긴장이 풀렸었다.”(민성)
’네가 없는데’ 뮤직비디오 안에서 현경과 민성이 한 여자를 두고 신경전을 펼친다. 친구이자 전 남자친구인 현경과 현재 남자친구인 민성이 고도의 댄스 배틀을 벌인 후 화해하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라이벌로 등장하는 민성과 현경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전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게 느껴지더라. 저한테 없는 미소를 보이더라.”(민성)
“긴장했었다. 회사 연습생인 민가린이 생각보다 연기를 잘해 깜짝 놀랐다. 나도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현경)
로미오는 소년적인 이미지와 함께 음악적으로 성장해나가는 성숙미를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이돌로서 한 가지 색이 아닌 다채로운 모습으로 여러 가지 색을 낼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청량하고, 소년적인 이미지는 계속 가지고 가고 싶다. 소년적인 이미지 가져가돼 여러 매력을 더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실력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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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미오 사진=옥영화 기자 |
그룹 로미오로 활동하면서 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카일은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주간아이돌’, 민성은 자신이 고민이 많기 때문에 토크쇼 ‘안녕하세요’, 현경은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멤버들은 가수로서 바람을 전하며, 공약을 내걸었다.
“단독콘서트와 팬클럽 창단을 하고 싶다.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승환)
“로미오로서
“로미오로서는 차트 인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들기 힘들다. 대중분들이 노래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윤성)
“차트 인하면 저희 팬들에게 역조공하겠다. 강남역에서 현경이가 우리가 산 재료로 음식을 만들겠다.”(승환)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