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러버스 앤 베어’, 유명 유투버와 함께한 스페셜 드로잉 영상 공개

↑ ‘투 러버스 앤 베어’, 유명 유투버와 함께한 스페셜 드로잉 영상 공개

[MBN스타 김솔지 기자] 영화 ‘투 러버스 앤 베어’가 유명 유투버 드로우홀릭과 함께한 스페셜 드로잉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투 러버스 앤 베어’는 지우고 싶은 과거를 안고 살아가던 로만이 세상과 동떨어진 북극의 작은 마을에서 자신과 닮은 루시라는 여인을 만나 모든 것을 내던진 채 예측할 수 없는 눈보라와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다.

이번에 공개된 ‘투 러버스 앤 베어’ 스페셜 드로잉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일명 ‘금손’으로 유명한 유투버 드로우홀릭 김정배 작가가 영화의 메인 포스터를 그리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흰색의 빈 도화지로 시작하는 영상은 점차 로만으로 열연을 펼친 데인 드한의 옆모습으로 채워지며, 별다른 스케치 작업 없이 즉흥적으로 완성되는 드로잉과 채색 과정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어 데인 드한과 마주본 채 포옹을 하고 있는 여주인공 루시 역의 타티아나 마슬라니의 아련한 클로즈업까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영상 속 마술 같은 분위기는 더욱 배가되고 있다.

푸른 톤으로 표현된 로만과 루시 연인의 모습은 영화의 먹먹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고, 마지막에 흩뿌려지는 흰색 물감은 북극의 설원을 연상케 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드로우홀릭 김정배 작가만의 재해석이 가미된 이번 스페셜 드로잉 영상은 오리지널 메인포스터와는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하며 다음 주로 다가온 개봉에 대한 기대를 뜨겁게 고조시키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