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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첫사랑' 서이숙이 김승수를 협박해 승기를 잡았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87회에서는 김영숙(서이숙)이 차도윤(김승수)을 협박한 가운데, 백민희(왕빛나)의 기자회견이 예고됐다.
이날 김영숙은 차도윤에게 “투자금 세탁 네 명의로 했었다. 터트리면 너 혼자 짊어지고 감옥가게 될 거다”라며 협박했다.
이어 “이하진도 힘들게 만들어주겠다. 민희 일 이하진이 책임지게 만들 거다”고 연달아 압박을 가해 차도윤을 코너에 몰았다.
백민희의 기자회견이 예고되자 김영숙은 백민희도 불러 들였다. 그는 백민희에게 “어서 처리해”라며 추궁했고, 이에 백민희는 “나도 끔찍하다.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며 울부짖었다.
이후 백민희는 이하진(명세빈)을 찾아가 “남실장 기자회견 그만두지 않으면 네가 녹음파일 터트린 거 범법행위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하진은 백민희를 비웃으며 “상관없다. 당신 끝내려고 그 정도 각오도 안 했을 것 같냐”며, “내가 말했지 않냐. 같이 죽어도 좋다
이하진의 태도가 변치 않자 백민희는 “제발 취소해 달라. 부탁한다”며 애원까지 했다.
하지만 이하진은 끝내 “넌 구제 불능이다”라며 백민희를 외면했다.
한편,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김영숙은 차도윤에게 연락해 “어떻게 할지 선택해라. 시간이 얼마 없다”고 웃으며 압력을 가했고, 차도윤은 결국 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