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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손님’ 사진=SBS |
30일 오후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샘 서방’ 샘 해밍턴이 장모 허여사로부터 필사적으로 비상금을 숨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샘서방은 이 날도 어김없이 처가에 입성하자마자 소파에 누워 TV를 보며 뒹굴거린다. 사위의 모습을 한심하게 바라보던 장모는 샘을 향해 “TV만 보지 말고 일어나서 책 좀 보라”고 얘기한다. “독서 아니면 운동을 하자”는 허여사의 말에 샘 서방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책장 앞으로 향한다.
책장 앞을 서성거리며 책들을 훑어보던 샘서방은 오래된 책 한 권속에 들어있는 비상금을 발견한다. 뜻밖의 횡재를 한 샘서방은 모른 척하고 책을 들고 나와 장모에게 “이 책은 누구 것이냐”며 넌지시 질문을 던진다. “딸의 책일 것”이라고 대답한 장모의 말에 샘 해밍턴은 책 속에서 몰래 돈을 꺼내 숨길 장소를 찾고, 갑자기 장모가 다가오자 급히 신고 있던 양
샘서방은 장모를 피해 안전한 곳에 돈을 숨기려 해보지만 계속 곁에 있는 허여사 때문에 실패한다. 설상가상으로 샘 해밍턴은 부엌 바닥의 김칫 국물까지 밟아 양말을 벗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과연 샘서방의 비상금 사수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