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2006년 SBS 드라마 ‘연애시대’로 데뷔한 이하나는 아직도 연기가 고픈 상태다. OCN ‘보이스’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는 여전히 정상을 향해 달리는 중이다.
“‘연기 잘 봤다’고 말을 듣고 싶다. 선배님들에게 예쁨도 받고 싶더라. ‘칭찬 듣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겼다. 이번에 ‘잘 보고 있다’라는 말을 듣긴 했는데 그걸 듣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럽더라. 당당하게 ‘저 진짜 잘했죠’라고 말할 수 있게끔 더 잘하고 싶다.”
조금 더 남들에게도, 자신에게도 당당하고 떳떳해지기 위해 이하나는 평소 사설을 읽는다. 초등학교 이후로 사설을 읽는 건 처음이라는 그는 이제는 버릇처럼 하고 있는 연기 연습 중 하나다.
“사설이 발음 연습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 조금 더 훈련하면 다음 작품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설 읽기가 재밌는 게 틀리
지 않고 정독하는 게 중요하다. 틀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읽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반복해서 읽게 되는 문장들이 있는데, 많을 땐 20번도 반복하기도 한다. 그렇게 많이 반복해서 읽다보면 반복되는 구간을 읽을 때는 굉장한 자신감이 생긴다. 여유와 능숙함이 생기게 되는.(웃음) 재미를 많이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