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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첫사랑' 김승수가 명세빈을 해고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는 다름 아닌 백민희(왕빛나)의 몰락을 꾀하는 차도윤(김승수)의 물밑 작업이었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90회에서는 차도윤(김승수)이 이하진(명세빈)을 계속해서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하진은 차도윤에게 “자꾸 날 피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차도윤은 “이제 너희한테 질렸다. 그게 전부”라고 답했다.
이하진은 “그런 말 믿기엔 우리가 너무 오래 알았다. 이유 말고 다른 말은 안 듣겠다”고 말한 채 자리를 떠났다. 차도윤은 감격과 슬픔이 교차하는 복잡한 표정으로 이하진의 뒷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이하진은 결국 최정우(박정철)를 찾아갔고 “도윤씨가 저러는 게 김영숙 이사장이랑 관련된 일이 아닐까”라며 의심했다.
이하진은 또 백민희(왕빛나)를 찾아가 “도윤씨 협박 그만두라”고 했고, 백민희는 “도윤씨 스스로 마음 바꾼 걸 왜 나한테 따지냐”며 비웃었다.
이하진은 강했다. 그는 다시 차도윤을 찾아 “이러는 이유 나한테 말해줄 생각이 없다면 이사장을 만나겠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차도윤은 이에 “공고부터 확인해라. 이하진 본부장님 해임되셨다”고 말해 이하진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어 “백민희 회장 사기 당할 걸 알면서도 눈 감은 증거
한편, 차덕배(정한용)는 이하진을 찾아가 “가온이 계속 혼자 키울 거냐”고 물었고, 이하진은 “제 아이로 키울 거다. LK랑은 상관없으니 원하시면 상속포기각서라도 쓰겠다”며 강경하게 나갔다.
차덕배는 “뭘 그렇게까지 하냐”며 입맛을 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