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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완벽한 아내' 조여정의 정체가 드러났다.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12회에서는 이은희(조여정)의 정체가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이날 정나미(임세미)는 최덕분(남기애)이 이은희를 “은경아”라고 불렀던 사실을 기억해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심재복(고소영)은 친구 나혜란(김정난), 김원재(정수영)와 고민하던 중 ‘이은경’의 과거를 떠올렸다.
심재복은 고등학교 시절 왕따 당하던 이은경을 구해준 적이 있었고, 이에 반한 이은경이 심재복을 따라다니며 심한 집착을 보였던 것.
이후로도 이은경은 심재복에게 ‘K&B’를 수놓은 물건들을 끊임없이 갖다 바쳤고, 이에 부담을 느낀 심재복이 “우리 다 같이 친하게 지내자”고 말하자 나혜란과 김원재에게 “꺼져. 재복이는 내 거야”라는
이은경은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재복아. 나 다시 돌아 올 거야. 그래서 너랑 영원히 같이 살 거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심재복이 동창을 통해 만난 이은경은 이은희가 아닌 댜른 사람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은희의 옛 이름이 이은경이 아니라 문은경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보는 이들에게 혼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