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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리쌍의 개리(본명 강희건·39)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개리는 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며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런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SNS 웨이보에도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면서 "갑작스러운 발표에 놀라셨을 것이다. 저희에게 아름다운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개리의 결혼 발표로 지난 2월 불거진 예식장을 찾는다거나 SBS '런닝맨'에서 '월요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송지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루머는 단숨에 사그러지게 됐다.
개리가 소속돼 활동했던 리쌍컴퍼니는 올해 초 길과 공동투자한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빌딩을 내놓고 폐업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개리는 지난해 4월 레이블 양반스네이션을 설립했으나 방송 활동 외에 앨범을 발매하지 않았다.
개리와 리쌍컴퍼
1996년 데뷔한 개리는 그룹 스머프 엑스틴 허니패밀리를 거쳐 2002년 길과 리쌍을 결성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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