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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5년 만에 사극으로 컴백한다.
박민영은 올 여름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연출 이정섭) 여주인공 캐스팅을 확정했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연산군의 폭정과 중종반정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회오리 속에 가려졌던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박민영은 극중 이융(이동건 분)과 이역(연우진 분), 두 이복남매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여인이자 7일 동안 왕비의 자리에 올랐던 단경왕후 신씨 신채경 역을 맡았다.
박민영의 연기 복귀는 지난해 초 종영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이후 1년 반 만이다. 특히 '자명고'(2008), '성균관스캔들'(2010) 등 다수의 사극에 출연했던 박민영이 다시 한복을 입는 건 '닥터진'(2012) 이후
청순하고 도회적인 외모 한편 한복을 소화할 때면 더없이 단아한 이미지로 사랑받으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만큼 '7일의 왕비'에서 농도 짙은 감정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민영은 최근 tvN '내 귀에 캔디2'에서 이준기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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