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보이프렌드가 1라운드 부진을 털어내고 2라운드에서 퀸즈를 앞섰다.
9일 생방송된 SBS 'K팝스타6-더라스트찬스'에서는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과 퀸즈(크리샤츄 김소희 김혜림)가 우승을 향한 마지막 경쟁을 펼쳤다.
결승 2라운드 대결은 상대 팀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무대였다. 퀸즈는 보이프렌드가 했던 마이클잭슨의 '스릴러'가 대결곡으로 선택됐다. 이에 앞서 퀸즈 멤버들은 가족들이 보내준 도시락과 편지를 받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대해 유희열은 "스타는 위기의 순간에 빛짝거린다. 퀸즈는 보이프렌드보다 프로다. 애송이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줘라"며 다독였다.
퀸즈는 수많은 백댄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편곡된 노래에 맞춰 잘 짜인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춤 노래에 불완전한 점이 없었다는 것은 칭찬 받을 만했지만, 재해석은 잘 보이지 않았다. 보이프렌드는 새로운 색깔을 입혔다"면서 91점으로 평했다. 이어 양현석은 "결승전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은 바꿔부르기 미션이다. 박진영의 생각과 비슷하다. 독창성 특별함이 아쉬웠다"며 90점을 줬다.
유희열은 "퀸즈가 지금까지의 선곡을 통틀어 가장 어려웠을 것이다. 결승전은 전반적인 기운으로 다가오는데 그 정도까지는 미흡한 듯했다"며 94점을 부여했고, 퀸즈는 2라운드에서 총점 275점을 받았다.
보이프렌드는 결승에 앞두고 팬클럽 회원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고, 박현진은 "정말 미친 듯이 행복했다. 오늘 받은 힘으로 결승전에서 열심히해서 우승하도록 하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보이프렌드가 뽑은 퀸즈의 곡은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였다. 유희열은 "스윙이라는 장르 자체가 어렵다. 제대로 춤을 추기도 힘들다"고 했고, 박진영은 "두 사람의 끼가 얼마나 폭발할지 기대된다. 가장 화려한 무대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마이크를 잡은 보이프렌드는 박진영이 고개를 끄덕이고 리듬을 탈 정도로 흥겨운 퍼포먼스를 보여줘 좌중을 압도했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이 노래를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부르는 분들을 많이 봤다. 제대로 스윙 리듬을 타는 분들은 별로 없었다. 어려운 리듬이기 때문이다. 보이프렌드는 춤 노래 랩까지 스윙 리듬에 했다"며 점수판에 98점을 적었다.
유희열은 "앞소절을 듣고 '졌다'라고 생각했다. 신나
양현석은 "웃음 밖에 안 나온다.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 너네 꼭 YG로 와라"면서 100점을 줬고, 보이프렌드는 총점 297점을 얻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