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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 은수’ 김빛나와 오은수는 진실을 대하는 자세에서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김빛나(박하나 분)가 경찰의 출석요구서를 받고 사색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김빛나는 오히려 오은수(이영은)가 정아를 뒤에서 조종한다고 생각한 가운데 오은수에게 따지며 몰아붙였다. 하지만 그냥 당하고 있을 오은수가 아니었고, 오은수는 김빛나에게 김재우(박찬환)를 만나 사과를 받았다는 얘기를 해서 김빛나를 심란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오은수는 정아로부터 경찰 출석에 응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정아가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싶다, 진실을 밝혀 달라”고 말한 것.
이후 오은수는 김빛나에게 정아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권했지만 김빛나는 “오지랖이 넓어도 너무 넓은 거 아니냐, 정아를 핑계로 사과를 받아내고 싶은 거 아니냐? “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은수는 이 모습을 보며 기막혀하며 “경찰에 출석해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고 김빛나는 “나를 협박하는 거냐, 당장 나가라”며 소리 질러 두 사람의 갈등이 고조됐다.
한편, 김빛나(박하나)는 최여사(백수련)에게 8년 전 변호사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말했다가, 최여사에게 8년 전 사실을 밝히게 됐다.
최여사는 “손가락을 다쳐서 피아노도 잃고 꿈도 물거품이 됐다”며 애통해했으나, 김빛나는 “피아노는 엄마와 할머니 꿈이었다, 단 한 번도 내 꿈이었던 적이 없었다.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만큼 피아노가 지긋지긋했다. 엄마 대용품이 아니다, 꼭두각시가 아니다”며 울부짖으며 진실을 말했고, 이에 최여사는 오열했다.
이후 김빛나는 “경찰 출석요구서를 받았다. 도와 달라, 수현 씨가 알면 죽는다”며 최여사에게 매달렸다.
최여사는 김재우(박
그런가 하면 윤수현(최정원)은 빌려준 책을 찾으러 윤수호의 방에 갔다가 책 속에서 경찰 출석요구서를 보게 됐고, 오은수에게 김빛나와의 과거 관계에 대해 자초지종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오은수, 김빛나의 갈등이 두 형제들에게도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