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iew] ‘귓속말’, 비밀문서는 사라졌다…이상윤 정체는?

↑ ‘귓속말’ 사진=SBS ‘귓속말’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비밀문서는 사라졌고, 영주는 위기에 빠졌다.

11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창호(강신일 분)의 수술을 두고 섬뜩한 거래가 오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영주(이보영 분)은 수연(박세영 분)이 해외배송 사이트에 자주 접속하자 수상함을 느꼈다.

이에 수연을 미행했고 그가 보낸 배송물이 비밀문서임을 직감하고 먼저 손에 넣기 위해 배송차량을 쫓았다. 결국 배송물을 손에 넣었고 수연에게 주기로 했던 영어 연설문과 맞바꿨다. 이로써 중요한 키를 갖게 됐고 기세등등한 상황에 놓였다.

한편 동준(이상윤 분)은 일환(김갑수 분)과 유택(김홍파 분) 사이에 창호(강신일 분)의 수술 결과를 두고 거래가 오가자 난처함에 빠졌다. 수술 도중 창호가 깨어나지 못하면 모든 사건이 해결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동준은 결국 영주의 편에 섰다. 아버지 호범(김창완 분)을 찾아가 “내일 신창호 씨의 수술 잘 부탁한다. 만일 수술이 잘못 된다면 의료법으로 법정에 서게 될 거다”라면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호범 또한 갈등에 빠졌다. 수술이 무사히 끝난다면 아들인 동준이 위험해 지기 때문이다. 동준은 비밀문서를 없애고 모두가 사는 길을 택했다. 영주에게 자신으로 인해 잘못된 신창호의 인생을 책임질 것을 이야기 했다.

이후 영주는 아버지를 위해 비밀문서를 불태운다. 동주는 비밀문서를 태우는 영상을 수술 직전에 아버지에게 보여줬다. 수술 도중 창호는 아들과 유택을 두고 갈등에 빠진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미 창호의 폐, 간, 췌장까지 암이 전이돼 살 수 없었다.

이후 동주는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와 미래를 그리는 영주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해 또 다른 반전을 예고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