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고전 '흥부전'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영화 '흥부'에 캐스팅돼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2일 "'흥부'에 배우 정우의 캐스팅이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흥부'는 조선 헌종 재위 당시 양반들의 권력다툼으로 백성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환난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변화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리며 풍자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을 영화. 정우는 극 중 조선 최고의 대중소설작가 연흥부 역을 맡는다.
'흥부'에서 그가 연기할 연흥부는 잃어버린 형을 찾기 위해 대중소설을 쓰는 작가로, 어지러운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조혁을 만나 깨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백미경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했고, '26년'(2012), '봄'(2014)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조근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프리프로덕션을 마무리 한 뒤 5월 첫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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