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 한은정 "파일럿 방송, 주위 반응에 죄의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한은정이 ‘발칙한 동거’ 출연 후 주위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한은정은 “많은 사람들이 방송 후 ‘네가 사람이냐’고 비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은정은 “손님이 왔는데 그렇게 음식 안 해주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하는데) 친구들이 집에 올 때는 뭘 사온다. 너무 솔직하게 보여드린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은정은 “진짜 혼자 살기 때문에 냉장고가 거의 비어 있다. 촬영을 의식해 채우는 것도 좀 아니라고 생각했다. 물론 먹을 것이 너무 없어 죄송한 부분은 있었다”며 “방송이 나간 이후 너무 큰 죄를 지은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올해 초 설 파일럿으로 전파를 탄 뒤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정규 편성됐다.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