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김현숙과 술을 마시며 속상함을 털어놓으면서 귀여운 매력을 보여줬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3회에서는 유설옥(최강희)이 하완승(권상우)으로부터 무시당한 뒤 김경미(김현숙)의 도시락 가게에 가서 술을 마시며 속상함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설옥은 “나는 도움 주려고 하는 건데, 아줌마가 뭔 참견이냐고 밥이나 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속상해했다. 이어 유설옥은 “대학이나 가볼까”라고 자조 섞인 말을 했다.
김경미는 “가 봤더니 별 거 없다”며 친구를 다독이면서도 “좋은 소리 못 들으면서 왜 나서냐”며 걱정을 했다. 유설옥은 ”알잖냐. 내가 왜 그러는지“라며 취중에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유설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왜 이렇개 쓸 데가 없는지 모르겠다”며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고, 김경미는 “미역국에 누가 조림간장을 넣겠냐. 너는 창의적인
하지만 유설옥은 “(나는) 고졸에 살림도 똑 부러지게 못하는 년이다. 주제 파악하겠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하완승이 가게로 찾아왔을 때 김경미가 “경찰대 나왔냐? 나는 서울대 나왔다. 무시하면 죽는다”며 취중에 말했고 하완승은 “그럼 친구도 서울대 나왔겠다”며 취한 두 여인 사이에서 난감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