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장서희 “‘아내의 유혹’ 김순옥 작가와 9년 만의 호흡 즐겁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장서희가 ‘아내의 유혹’ 이후 9년 만에 김순옥 작가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영훈 PD를 비롯해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씨스타 다솜, 이지훈, 조윤우, 변정수, 손여은, 진지희가 참석했다.
이날 장서희는 “‘아내의 유혹’ 이후 9년이 흘렀다”며 “그간 김순옥 작가님과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었다. 김순옥 작가님과 같이 작품을 다시 하게 될 줄 몰랐다. 너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청자 분들이 기존에 했던 강한 모습을 생각하신다”며 “다양한 연기를 했는데 강한 모습이 많이 각인된 것 같다. 이번 역할을 통해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갱생기를 다룬 드라마다.
‘아내의 유혹’, ‘다섯 손가락’,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상류사회’의 최영훈 PD가 의기투합했다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오는 15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한다.
shinye@mk.co.kr/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