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미래소년 콘셉트, 랜선연애와 연관해 표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SF9이 팀명을 바탕으로 한 미래소년 콘셉트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SF9 두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킹 센세이션(Breaking Sens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쉽다(Easy Love)’는 몰입감을 자아내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일렉트릭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어반 댄스곡으로 주호․영빈․휘영의 랩메이킹이 담겨 있다. ‘넌 이별이 참 쉽다’ ‘난 아직 사랑한다 믿었는데 넌 멋대로 뒤돌아 가 버려’ ‘넌 쉽다 날 지우는 게’ 등 이별의 상처와 사랑의 아픔을 가사 속에 그대로 녹여냈다.
이번 곡을 통해 선보이는 미래소년 콘셉트에 대해 멤버 인성은 “우리 팀명이 SF(사이언스 픽션)이라는, 공상과학으로 표현할 수 있다 생각했다”며 “요즘 랜선연애, 랜선남친이란 말이 있는데, 가벼운 만남이 전개되는 것을 비판하는 말이다. 쉬운 만남, 가슴 아픈 사랑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냈다”고 설명했다.
데뷔곡 ‘팡파레’와 지난 2월 발매한 ‘부르릉’으로 강렬한 남성미를 발산했다면, 이번 곡 ‘쉽다’에서는 감성 칼군무와 스쿨룩으로 소년다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앨범에는 이밖에도 각기 다른 이별의 감정을 랩으로 승화시킨 ‘Intro;이별 즈음에’, 이별을 대하는 당찬 모습이 담긴 ‘와치 아웃(Watch Out)’, 달콤한 ‘썸’ 관계를 아이들의 숨바꼭질 놀이에 빗대어 표현한 ‘머리카락 보일라(Hide and Seek)’, 이별 후 흘리는 눈물을 다룬 ‘이러다가 울겠어(Fall Down)’, 헤어진 연인에게 느끼는 감정을 풀어 낸 ‘왜 이래(Why)’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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