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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사진=김영구 기자 |
박보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힘쎈여자 도봉순’ 종영 인터뷰에서 자신의 일상에 대해 털어놓으며, 배우로서 만족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그는 11년 차 배우로 우뚝 섰다. 배우로서 많은 시간을 보낸 그는 일반적인 삶을 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자신이 감당해야할 몫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박보영은 “대형 서점에서 책, 문구, 음악 CD, 영화 DVD 등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좋아한다. 일기를 쓰다 보니까 다이어리에 관심이 많다. 다이어리는 속지를 봐야 되지 않나”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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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사진=김영구 기자 |
이어 대형 서점에 가게 될 때 팬들의 시선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말에 박보영은 “노하우가 많이 생겼다. 자주 가는 서점의 모든 길을 꿰뚫고 있다”라며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긴가 민가 하신다. 그때 다른 쪽으로 사라져야한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인기는 지금 정도가 딱 좋다. 다니면서 너무 불편한 정도도 아니다. 사람들이 너무 몰릴 것 같을 때는 당황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런 경우도 많지 않았다. 산책도 다니고, 서점도 잘 간다”며 “광수오빠는 키도 크다보니 눈에 많이 띄어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어쩔 때 옆에서 보면 안쓰럽다. 형식 씨도 눈에 띄는 스타일이다. 홍대에서 밥을 먹고 가는데 너무 눈에 띄어 차에 가둔 적도 있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박보영은 연예인으로서의 삶에 대해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 그는 “(가고 싶은 곳을 많이 못가는) 그 정도 불편함은 감수하고 살아야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