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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손님’ 사진=SBS |
20일 오후 방송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이봉주가 대왕 문어로 갖가지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봉주는 삼척 장인을 따라 이른 아침부터 항구로 향한다. 사위가 좋아하는 해산물을 싱싱하게 먹이고 싶었던 장인이 수산 시장에 갈 계획을 세운 것.
장인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이봉주는 들뜬 마음으로 수산시장 구경에 나서고, 도치, 비단 멍게 등 싱싱한 해산물에 감탄한다. 사이 좋게 쇼핑을 하던 이봉주와 삼척 장인의 두 눈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아닌 ‘대왕문어’였다. 사람 키보다 큰 대왕문어에 마음을 사로잡힌 이봉주는 문어를 사자고 제안한다. “너무 커서 못 먹는다”라는 장인에게 이봉주는 “제가 문어킬러다. 이 정도는 다 먹을 수 있다”라며 큰 소리 친다.
결국 두 사람은 대왕문어를 구입해 집으로 돌아온다. 가마솥을 꽉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의 대왕문어는 삶는 것만 해도 엄청난 일이었다. 먼저 잘 삶아진 문어를
문어숙회를 시작으로 문어 튀김, 문어 볶음, 문어 꼬치구이까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을 만큼의 다양한 요리들이 완성된다. 과연 이봉주가 23kg 대왕문어를 다 먹을 수 있을지 오늘 오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