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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배종옥이 주승혁을 살리기 위해 강한 모성본능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에서 구해성(주승혁)의 골수 이식을 놓고 손여리(오지은 분)와 홍지원(배종옥)이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여리는 구해성의 목숨을 살리고 위기에 처한 김무열(서지석)을 돕기 위해 홍지원의 뜻대로 수술을 받아들이려 했다. 하지만 아이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듣고 나서 김무열의 아이를 지키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홍지원은 손여리가 결심을 바꾼 걸 확인하고 손여리를 거칠게 몰아세웠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다, 네 선택은 하나밖에 없다, 해성이를 살려라. 내가 왜 널 입양했는데”라며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해성이가 먼저다, 살려놓고 지옥을 가든 벌을 받든 할 거다”며 자식을 향한 강한 모성을 드러냈다.
한편 손여리는 임신 소식을 김무열에게 말하려고 했지만, 감금돼 있다가 무리하게 탈출한 탓에 김무열을 만나 얘기도 못한 채 쓰러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여리와 홍지원이 각자 아이를 살리려는 모성의 힘을 과연 어떻게 발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