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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이혜훈=MBN |
이혜훈 의원은 2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 의원은 바른정당 의원 14명의 탈당 결정에 대해 "33명이 탈당해서 국민의당을 만들었을 때는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얘기(바른정당 의원 14명 탈당)를 들으면서 아 이게 아니구나, 우리 안에서도 생각이 다르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해가 안 된다. 문재인 후보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 간다는 것도 그냥 하시는 말씀일 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자꾸 말씀이 자꾸 바뀌고 있다"고 안철수·홍준표 후보 사이에서 홍 후보를 선택한 바른정당 의원 14명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 14명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탈당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정당 탈당을 결정한 의원은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정운천·홍문표·홍일표·황영철 의원 등 14
한편 하태경 의원도 자신의 SNS에 탈당 선언한 바른정당 의원들에 대해 "산은 사람을 떠나지 않는데 사람이 산을 떠난다"며 "저는 '보수혁신'이라는 험준한 산 오르기를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