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iew] ‘우리 결혼했어요’, 세 커플의 아쉬운 이별 `가상결혼 종료`

↑ MBC ‘우리결혼했어요’ 세 커플의 마지막 방송 캡처

[MBN스타 이소영 객원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가 막을 내렸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최민용·장도연, 정혜성·공명, 이국주·슬리피 커플의 이별 장면이 그려졌다.

최민용은 장도연을 위한 마지막 저녁 만찬을 준비했다. 최민용은 아침부터 일어나 직접 낚은 해산물로 장도연에게 신선한 저녁을 선물했다.

최민용은 재료 준비를 넘어 회까지 직접 뜨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배 모양의 접시를 준비하고 그 위에 집 앞에서 직접 딴 꽃을 활용해 식사를 꾸미며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용은 이전에 직접 썰은 회를 맛있게 먹은 장도연이 생각났다고 말하며 “최대한 깔끔하고 예쁘게, 정성스러운 한 끼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또한번 자상한 매력을 뽐냈다.

이를 받은 장도연은 “너무 맛있어서 이제 일식집에서는 먹지 못 하겠다”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장도연·최민용 커플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에 다음주 스페셜을 마지막으로 결혼을 종료한다.

그런가 하면 공명·정혜성 커플은 지인들에게 결혼 답례품을 돌리는 시간과 지난 500일을 뒤돌아보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공명은 마지막을 한강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정리했다. 정혜성과 공명은 “우리 사이는 운명 같았다”라고 이야기하며 이전의 기억을 되돌아봤다. 정혜성은 공명은 오랫동안 같이 걸어가고 싶은 사람이라고 속마음을 전하며 둘의 애틋한 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이국주·슬리피 커플의 경우는 마지막 방송을 신혼여행으로 끝마쳤다. 이국주와 슬리피는 나고야 전통시장과 기차 여행을 즐겼다. 또한 폭풍 ‘먹방’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마지막까지 유쾌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커플은 산 정상에서 족욕을 즐기며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했다. 또한 손편지로 못다한 이야기를 쓰며 둘의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로써 ‘우리 결혼했어요’는 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008년을 시작으로 오늘(6일), 시즌4의 종료를 알렸다.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아왔던 최민용·장도연 커플은 오는 13일 ‘최장커플’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결혼생활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소영 객원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