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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주’와 ‘수상한 파트너’가 오늘(10일) 베일을 벗는다 |
MBC 픽션 사극 ‘군주 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담는 작품이다.
이와 함께 출발선을 서게 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기억상실로 결정적인 순간을 무한 반복하는 살인자와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이자 남녀주인공의 로맨틱 코미디다.
우선 유승호와 김소현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군주’는 두 가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만들어진 판타지 사극이다. 하나는 조선시대 물의 사유화이고, 다른 하나는 도편수들의 모임을 편수회라고 부르고 그 우두머리를 대목이라고 불렀다. 또 이 편수회가 왕의 배후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을 상상에 접목 시켜 픽션 사극을 만들어냈다.
사실과 상상이 더해져 만들어진 ‘군주’에서는 ‘가면’ ‘사랑’ ‘물의 전쟁’이 주요 세 가지 포인트다. 세자(유승호 분)가 ‘가면’을 쓰게 된 이유, 세자와 한가은(김소현 분), 천민 이선(엘 분), 김화군(윤소희 분)의 ‘사랑’도 재미를 더할 예정. 그리고 ‘물의 전쟁’이 극의 갈등을 점화시키며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수상한 로맨스’는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극중 남지현이 태권도 유소년 대표에서 사법연수원생을 거쳐 살인 용의자가 되는 버라이어티한 삶을 겪는 미스터리 에피소드에 로맨틱 코미디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창욱과 남지현이 로맨스 외에도 실제 절친 사이인 지창욱과 최태준의 브로 케미까지 더해져 보는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군주’ 노도철 PD는 지난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한국판 ‘왕좌의 게임’이 될 것”이라며 확신에 찬 목소리를 냈다. ‘군주’는 반 사전제작 작품으로, 현재 약 한 달의 촬영분만 남겨두고 있다. 어느 정도 완성된 작품을 본 그는 "다른 작품과 다르다는 것을 자신있게 말할
‘군주’와 ‘수상한 파트너’의 제작진이 각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가운데 시청자들은 어떤 드라마를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