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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이 두 번째 칸 행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옥빈은 11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악녀’(정병길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박쥐’로 처음 칸에 갔을 때가 스물 두 살 때인데 당시엔 너무 어려서 칸 영화제가 그렇게 큰 곳인지 도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후로 8년 정도 지났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려 다시 초대받을 줄은 몰랐다. 다시 한 번 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칸에 가면 잠을 자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이번 역할에 대해 “극중 어렸을 때부터 고된 훈련을 맏은 킬러 역할을 맡았는데 조직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된다. 이후부터 국가를 위해 일하게 되는 인물”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돼 복수에 나선다. 액션이 워낙 중요한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로 합기도, 태권도 유단자인데 그런 부분이 굉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김옥빈 신하균 등이 출연하며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