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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 출연 사진=‘언니는 살아있다’ 영상 캡쳐 |
1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9회에서는 9회는 강하리(김주현 분)와 양달희(다솜 분)의 지독한 악연을 그려냈다.
강하리의 초라한 스펙을 본 양달희는 “겨우 이런 스펙으로 어떻게 지원할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그를 우수한 스펙을 가진 지원자들과 비교했다.
이를 본 조환승(송종호 분)은 “강하리가 제출한 표본 조사 설문지를 굉장히 인상 깊게 봤다”며 강하리의 설문 조사 의도를 물어봤다.
이에 강하리는 “예전에 루비 화장품을 썼는데 제가 좋지 못한 일을 당했다”며 “가장 좋은 화장품은 비싼 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이었다”고 말해 자신이 설문 조사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양달희는 “스펙도 없는데 안타깝게도 눈치도 없네”라며 강하리를 무시하고 그를 면접에서 떨어뜨리고자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악연은 질겼다. 강하리의 설문지를 본 구필모(손창민 분)는 “루비 화장품을 쓰고 이상이 있는 3천여 명을 만나고 조사했는데 채용하지 않을 만한 이유가 없다”며 강하리를 추가 합격시켰다.
새로이 나온 합격자 명단을 본 양달희는 강하리의 이름을 보자 분노했다. 그는 화장실에서 “그래, 누가 이기나 한 번 보자”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때 화장실 청소부와 부딪혀 양동이 물이 쏟아진 양달희는 “눈을
때마침 나타난 강하리가 양달희에게 “너무 심한 거 아니냐?”라며 사과를 요구하자 양달희는 그녀를 무시하고 지나갔다. 그야말로 악역 그 자체였다.
류일한 객원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