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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최진혁이 과거로 돌아왔다.
13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터널'에서는 박광호(최진혁)가 목진우(김민상)와 싸우다 과거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광호는 목진우의 정체를 알아채고 그가 부른 터널에 갔다. 이어 그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도중 갑자기 박광호가 과거로 타임슬립했다. 박광호는 "설마 과거로 돌아온 거야? 이게 어떻게 된 거야?"라며 놀라워했다. 박광호가 사라지자 목진우도 "또 사라진거야? 그때처럼?"라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과거로 돌아온 박광호는 이라며 신연숙(이시아)을 만나러 달려갔다. 신연숙과 박광호는 서로를 알아보고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감정을 가다듬고는 대화를 시작했다. 신연숙은 “광호씨 사라진지도 벌써 다섯 달이나 지났어”라고 입을 열었다. 박광호는 이에 “시간은 같은 속도로 흐른 거구나”라고 말했다.
박광호는 신연숙이 무슨 소리냐고 묻자 현대로 타임슬립했던 사실을 밝혔다.
그는 “연숙아 어디 있다가 온 거냐고 물었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믿어줄 수 있겠어?”라면서 신연숙에게 자신이 사라진 5개월 동안 겪었던 일을 들려줬다.
한편 이때 신재이(이유영)는 김선재(윤현민)로부터 자신의 아버지가 박광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신재이는 김선재에게 “믿으라고 하는 얘기에요?”라고 물었다. 김선재는 “믿을 수 없다는 거 알아요. 저도 처음엔 안 믿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과거 신재이에게 지문이 등록되지 않은 사람에 대해 말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 사람이 광호였어요. 숨기고 싶었던 건 과거에서 왔다는 사실이고요”라고 설명했다.
신재이는 “황당한 얘긴 그만하죠”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