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역적’이 오늘(16일) 막을 내린다 |
16일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이 종영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홍길동(윤균상 분) 율도국 갈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허균의 홍길동전 속 홍길동은 조선의 왕을 바꾸는데는 성공했지만 근간이 바뀌지 않는 현실에 절망하며 율도국을 세운다. 하지만 ‘역적’은 역사에 남겨진 실존 인물 홍길동에 역사라는 상상을 덧입힌 만큼 다른 결말을 기대하게 만든다. 길동은 새로운 나라를 세울지, 혹은 조선에서의 삶을 선택한다면 그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눈길이 모아진다.
◇연산(김지석 분)과 녹수(이하늬 분)의 마지막 모습
잔학무도했던 연산은 초라한 몰골로 줄행랑친 후 길동의 환영 때문에 미쳐갔다. 광기에 휩싸여 여전히 폭정을 휘두르는 그의 모습은 중종반정을 야기했다. 옥쇄를 내놓을 것을 요구당한 연산과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녹수의 마지막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녹수 역의 이하늬는 29, 30회 대본을 받고 차 안에서 눈물을 쏟았다고 해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참봉부인(서이숙 분)과 정학(박은석 분)의 최후
강상의 법도를 하늘처럼 모시며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