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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테 디 콰트로가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크로스오버 남성4중창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의 데뷔 앨범 ‘포르테 디 콰트로’ 발매 음감회를 개최됐다.
오는 19일 발매되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정규 앨범 ‘포르테 디 콰트로’에는 해외 유명 크로스오버 작곡가 프레드릭 켐프가 작곡한 더블 타이틀곡 ‘스텔라 론타나’ ‘단 한 사람’, 윤종신이 작곡한 신곡 ‘오늘 그대’부터 ‘데스티노’ ‘치네마 파라디소’ ‘라 비타 에 벨라’ ‘오디세아’ ‘일 리브로 델라모레’ ‘비바 라비다’ 커버곡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크로스오버 남성4중창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파이널 라운드에서 결성되어 결선 1, 2차 무대에서 현장 투표오 시청자 투표를 통해 두 차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우승자가 됐다. 두 번의 결선 무대에서 '노스텔라타, 별이 빛나는 밤' '오디세아' '베틀노래' '아다지오'까지 총 4곡을 선보이며, 천상의 하모니를 이끌어냈다.
많은 앨범이 수록된 것에 대해 고훈정은 “디지털 싱글, 미니가 아니라 정규앨범이 때문에 저희가 생각했을 때 최소 10곡이 수록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더 많은 곡이 있었다”라며 “힘든 일정이라 모험 아닌 모험이었다. 그래도 좋게 나와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수도 “크로스오버라는 정의가 없다. 많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더블 타이틀곡은 이탈리어 가사로 된 ‘스텔라 론타나’와 한국 가사로 이뤄진 ‘단 한 사람’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멤버들은 ‘단 한 사람’이 은근히 힘든 곡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손태진은 “‘단 한 사람’은 노래 부르기 힘들다. 서양식 선율에 한국 가사를 붙여 소화해 내기 어려웠다. 또 그 안에서 저희만의 색을 만들어야 했기에 더욱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손태진은 해외 작곡가에게 타이틀곡을 받은 이유에 대해 “사람의 환경에 따라 다 다르지 않나. 크로스 오버 음악을 하면서 해외 음악가드의 멜로디 선율은 우리나라의 곡들과 분위기가 다르다. 해외 작곡가 곡을 한국어로 개사하면 느낌이 새
포르테 디 콰트로는 “크로스 오버 음악으로 이뤄진 그룹이라는 것에 자부심보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한국형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첫 발을 내딛은 포르테 디 콰트로. 그들의 색다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