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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지가 "배우 일을 하면서 항상 불안함을 달고 사는 느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지는 18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꿈의 제인'(감독 조현훈) 언론시사회에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받은 데 대해 "상을 받고 나서 조금만 더 버텨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 좋은 계기였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편 영화로 상을 받은 게 처음이었다. 특히 배우상을 받게 될 지도 몰랐다"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남자배우상을 받은 구교환도 "연기할 때 확신이 없는데 다음에 또 연기를 할 수 있는 응원이 되는 것 같다. 다음 영화를 찍고 싶은 마음이 생겼
'꿈의 제인'은 어디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소녀 소현(이민지)과 누구와도 함께하길 원하는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구교환)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영화다. 이주영은 가출팸 동료 지수를 연기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남녀배우상과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31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