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나 혼자 산다’ 김연경이 상남자 같은 터프한 모습에 가려진 여성스러움을 보여줬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구선수 김연경이 마트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연경은 최근 은퇴를 한 동료 김사니 선수의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해 마트에 장을 보러갔다. 김연경은 닭볶음탕을 만들려고 채소를 고르다가 이미 손질된 양파와 감자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바로 데워 먹기만 하면 되는 닭볶음탕을 보고 충격을 받은 것. 이어 김연경은 "터키에는 이런 거 없다"며 한국 마트의 신세계에 감격해했다.
이후 김연경은 시식코너를 돌면서 먹방 쇼핑을 이어갔다. 그녀는 계획에 없던 간장게장까지 구입했고 "왜 이렇게 먹을 게 많냐"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한 모습이었다.
앞서 김연경은 김수지에게 전화해서 "우리 집에서 사니 언니 은퇴식 서프라이즈로 할 거니 와서 도와 달라. 꽃 준비하고. 6시까지 오라고 하면 6시 반에 오니까 6시에 와라"며 신신당부를 해 웃음을
이어 한유미도 초대했고, 마지막으로 김사니에 연락해 "7시까지 와라. 대충 밥이나 먹자. 음식하느라 바쁘다. 마트 가려면 바쁘니 끊어라"며 상남자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연경은 동료들과 음식을 먹다가 “머리가 청학동 같다”는 말을 듣고나서 묶었던 머리를 풀며 여성미를 드러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