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준호 아내 손심심은 누구? ‘알아주는 춤꾼’

↑ "사람이 좋다" 김준호의 아내 손심심이 화제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쳐

국악인 김준호의 아내 손심심이 화제다.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세대 국악스타 김준호 손심심 부부가 출연해 뛰어난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불우한 어린 시절에 기차역을 떠돌며 노숙자로 지내다 현실에 비관하여 중이 되려던 때 아내 손심심을 만났다”며 “아내가 그때 나에게 ‘문화계에서 최고로 만들어 주겠다’며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후 손심심은 김준호를 방송계의 스타로 만들었고 2014년 부산시 무형문화제에 지정받기에 이르렀다. 김준호는 무형문화제에 지정받을 때를 회상하며 “마치 대통령에 당선 된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아내 손심심은 자타공인 알아주는 춤꾼으로 동아국악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 고등학교 때 이미 부산 시립무용단에 입단해 현재 국가주요무형문화재 18호 동래야루 전수교육조교, 부산시 지정 무형 문화제 3호 동래학춤 이수자로 알려져 있다.

손심심은 제자들에게 춤을 전승해주고, 재능기부를 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으로 20년 전보다 왕성하게 활동하며 춤을 알리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