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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2 COOL 4 SKOOL’로 데뷔해 정규 5집, 비정규 앨범 14집까지 발매했다. 방탄소년단은 학교, 청춘들의 이야기,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 안에 녹여내며,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왔다.
특히 ‘화양연화 시리즈’가 ‘청춘’을 이야기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화양연화 Part.1’은 방탄소년단 전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음반으로, 위태롭고 불안한 청춘을 테마로 삼았다. 타이틀곡 ‘I NEED U’는 끝나가는 사랑을 붙잡으려는 애타는 마음을 그려낸 곡으로 방탄소년단은 이 노래를 통해 영원할 것처럼 타오르지만 결국 식어버리는 사랑과 아름답게 꽃피우지만 끝내 시들어버리는 청춘이 서로 닮아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화양연화 part.2'는 청춘 2부작을 완성하는 앨범으로, 위태롭고 불안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앞을 향해 질주하는 청춘의 찬란한 에너지를 노래했다. 타이틀곡 'RUN'은 브릿록의 라이트한 감성이 더해진 힙합 댄스곡으로, 밀려나고 부딪히면서도 치열하게 사랑을 갈구하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포기를 모르고 질주하는 청춘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힘든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윙스(WINGS)'에서는 청춘의 갈등과 성장을 노래했다.‘화양연화’ 시리즈와 ‘WINGS’가 청춘과 성장에 대한 서사였다면 ‘WINGS외전’은 이 시대 아픈 청춘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노래 ‘미스 라이트’ 와 ‘농담’은 여혐 가사 논란에, ‘낫 투데이’는 유리천장 가사 논란에 휩싸이며, 휘청이기도 했다.
‘미스 라이트’라는 곡에는 “명품백을 쥐기보다는 내 손을 잡아주는, 질투심과 시기보단 됨됨이를 알아주는 그런 너와 함께 우리의 미래를 그려봐”라는 가사가 나온다. ‘농담’ 이라는 곡에서 랩 몬스터는 “그래 넌 최고의 여자, 갑질. So 갑질 존나게 잘해 갑질. 아 근데 생각해보니 갑이었던 적 없네. 갑 떼고 임이라 부를게. 임질”이라는 랩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공식 팬카페에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린 것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시련 속에서도 방탄소년단은 자신의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고, 보다 성장한 앨범으로 현실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청춘을 위한 위로까지 담아내며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켰다. 또 이번 수상은 멤버들이 음악 성장에 빛을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은 지난 1년간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5월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KPOP 그룹 최초로 받은 상이기에 더욱 값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