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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귓속말’ 사진=SBS |
23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최종회에서는 이동준(이상윤 분)이 죗값을 치르고 신영주(이보영 분)와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상을 떠난 강유택(김홍파 분), 감옥에 갇힌 최일환(김갑수 분), 강정일(권율 분)과 최수연(박세영 분)은 끝까지 죄를 인정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반면 이동준은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했다.
이동준이 체포되며 법비의 온상인 태백은 무너짐의 가속도를 더해갔다. 강정일 역시 범죄를 전면 부인하며 교묘하게 혐의를 벗으려고 했지만, 영주와 동준으로 인해 살인교사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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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귓속말’ 사진=SBS |
김성식 기자 살인사건 공동심리 후 이들을 둘러싼 사건이 종결됐다. 동준은 재판에서 징역 5년형을 구형받았다. 최일환은 무기징역, 권율은 10년, 최수연은 징역 7년의 죗값을 치르게 됐다.
동준은 1심 최후의 진술에서 “저는 판사였지만, 판사답게 살지 못했다. 평생을 기자답게 살아온 분을 모욕했다. 그 대가로 안락한 삶을 살려고 했다. 변명하지 않겠다.
영주는 경찰 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변호사가 됐다. 이후 이동준이 처음 검사로서 지켰던 곧은 신념을 그대로 이어가며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